I3DS 코리아 출범...“3D산업 구심점 될 것”

일반입력 :2011/09/05 17:36

정현정 기자

국내 3D 관련 기업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I3DS 코리아(International 3D Society Korea)'가 글로벌 네트워킹을 통한 국내 3D 산업 경쟁력강화를 위해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협회로 출범했다고 5일 발표했다.

I3DS코리아는 미국 헐리우드에 본부를 두고 드림웍스, 월트디즈니, 소니 등 세계적인 3D 기업이 참여하는 I3DS의 한국 본부 역할을 맡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사업자들의 상호협력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협회 회장사는 KT그룹이 맡았으며 부회장단으로 삼성전자·LG전자·레드로버가, 이사사로는 MBC·EBS·롯데시네마 등이 참여한다. 협회 초대회장에는 최두환 KT종합기술원장이 선임됐다.

최두환 회장은 "3D 미디어로 새로운 창작의 시대를 열어 대한민국 방송콘텐츠산업의 르네상스를 열어갈 것"이라며 "I3DS코리아가 제작사, 방송사, 통신사, 가전사 등 3D 전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를 연결하는 구심점으로 우리의 우수한 기술과 독창적 콘텐츠의 글로벌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I3DS코리아는 I3DS의 3D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과 연계한 글로벌 3D 인재사업과 더불어 3D 산업의 중장기적인 발전과 육성을 위한 정책 연구조사, 신규 3D 관련 융합비즈니스의 발굴을 추진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특히, 3D 콘텐츠 제작 지원과 신성장 모델 개발을 통한 신부가가치 창출, 글로벌 3D 유통창구의 마련과 3D 산업의 대중화를 위한 글로벌 3D 컨퍼런스, 영상축제 및 어워드 등 3D 글로벌 비즈니스와 국제협력 강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오용수 방통위 방송통신진흥정책과장은 "차세대 3D 산업 육성을 위해 글로벌 마켓 플레이스를 구축하는데 I3DS코리아가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며 "정부 및 산하기관과 함께 공동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