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중국)=박수형 기자>HP가 통합출력관리서비스(MPS)를 내세워 기업용 프린팅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HP는 8일 중국 상하이서 열린 ‘이노베이션 포 임팩트 2011’서 기업용 출력 시장에 MPS에 대한 3단계 전략을 발표했다.
MPS 3단계 전략은 ▲최적화된 인프라 ▲환경 관리 ▲워크플로우 개선으로 구성된다. 우선 총 출력비과 사용자 편의성 및 생산성에 균형을 두고, 기존 시설을 유지하면서 비용을 절감하고 보안을 강화하게 된다. 아울러 문서 위주 과정을 간소화해 정보 캡처, 관리, 공유 등을 효율적으로 한다는 것이다.
HP는 현재 MPS시장에서 3천여개 고객사를 두고 약 6만대 장비를 설치해 전세계서 이 시장 선두를 달리고 있다.
브루스 달그렌 HP IPG 통합엔터프라이즈솔루션(MES) 관리 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매년 10조 페이지에 이르는 양이 대기업 오피스에서 소요되고 있다며 매출 규모만 4조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HP는 3단계 전략과 더불어 보안 강화와 클라우드 프린팅 솔루션인 e프린트를 내세운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PC에서 문서를 보낼 때 모두 암호화 되고 저장 역시 암호로 지킬 수 있다. 또한 추적이 가능해 누가 몇시에 어떤 장비를 통해 출력했는지도 알 수 있다. 또한 e프린트 기능으로 프린터 드라이브가 필요없고, 프린터 자원을 물리적인 가상화로 이끌어낼 수 있다고 HP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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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HP는 향후 소프트웨어 자산을 활용해 MPS를 통한 생산성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브루스 달그렌 HP 수석 부사장은 최근 발표된 검색 관리 솔루션 업체 오토노미 인수가 완료되진 않았으나 검색, 문서관리, 캡쳐 등에 유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