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로, HP와 손잡고 금융시장 공략

국산 데이터베이스 전문기업 티베로는 한국HP와 함께 연말까지 국내 금융권 고객을 대상으로 'DBMS 고객을 위한 티베로+HP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모션은 DBMS 솔루션인 '티베로 RDBMS' 제품과 HP의 유닉스 서버 'rx2800 i2', 'BL8x0c i2' 시리즈 등 양 사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제품을 결합하여 기존보다 약 30% 할인된 가격으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티베로는 기존 0.5로 정해져 있던 서버 별 SW 제품 라이선스 책정기준인 코어 가중치 테이블에서의 코어 가중치를 HP 서버에 대해서는 0.35로 낮추는 방식으로 추가 30%가 할인될 수 있도록 했다.

티베로 측은 "HP 서버에 티베로 RDBMS 제품을 도입할 경우 외산 DBMS에 비해 최대 75% 저렴한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양 사는 가격 할인 이외에도 타사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이 이번 결합 제품을 구매할 경우 DB 마이그레이션 서비스와 서버 성능 튜닝 서비스 및 플랫폼 마이그레이션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의 공유 DB 클러스터 제품인 '티베로 액티브 클러스터(TAC)'를 도입하는 고객에게는 해당 제품 설치 및 구성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문진일 티베로 대표이사는 "국산 DBMS 도입이 많지 않았던 금융권에서도 최근 비용 경쟁력이 있는 국산 DBMS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에 HP 서버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됨에 따라 향후 전 금융사로의 티베로 사용 확대를 목표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