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제록스, 친환경 흑백 복합기 3종 출시

한국후지제록스(대표 정광은)는 에너지 절약 기능을 강화한 친환경 흑백 복합기 3종을 5일출시했다.

신제품은 흑백 복합기는 도큐센터-IV 3065, 3060, 2060 등 3종이다. 이 제품은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는 친환경 기능과 생산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의 평균 전력 사용량은 시간당 1.56킬로와트(kW)이며, 절전 모드에서 전력 소비는 2W 이하다. 저전력 고효율 LED를 스캐너 광원으로 사용해 전력 소비를 줄였으며 첫장 복사 속도를 4.1초 이하로 줄였다.

'에코 프린팅' 기능도 추가됐다. 이는 문서 출력 형태에 대한 친환경 수준을 모니터에 나뭇잎 그림으로 표시하는 것이다. 예컨대 단면 출력일 경우 나뭇잎 하나, 양면 출력이나 토너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나뭇잎 두개가 표시된다.

분당 최대 출력 속도는 35매이며, 흑백 복합기지만 컬러 문서 스캔이 가능하다. 스캔 속도는 분당 55매이며, 스캔 파일은 PC나 USB에 바로 저장하거나 이메일로 보낼 수 있다.

이 밖에 문서 보안을 강화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기밀 문서 출력 시 사용자가 지정한 비밀번호를 복합기에 입력해야만 문서를 출력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으며, 사용자 인증을 거친 후에 복사, 출력, 팩스 등을 사용할 수 있는 문서 보안 기능으로 기업 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황인태 한국후지제록스 영업본부장은 신제품은 기존 제품들처럼 단순히 저전력 기능만을 탑재한 것이 아니라, 사용자 스스로가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 추가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