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퍼블리셔 감마니아, 단독 게임쇼 개최

일반입력 :2011/09/02 10:40    수정: 2011/09/02 10:41

김동현

1995년 처음 설립된 이후 패키지, 온라인 게임, 그리고 페이스북 소셜 네트워크 게임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인 감마니아(대표 알버트 류)가 오는 8일 자사의 게임들로만 구성된 단독 행사 ‘감마니아게임쇼 2011’을 개최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감마니아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의 화산 문화공원에서 자사 신작 라인업 공개 및 시연, 향후 서비스 일정 등을 공개하는 ‘감마니아게임쇼 2011’을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마니아는 2000년도 당시 아시아 최대의 온라인 게임 서버를 구축했으며, 같은 해 한국의 유명 온라인 게임인 '리니지'의 대만 서비스를 담당했다. 또한, 2005년에는 넥슨의 '메이플스토리'를 대만에서 최초로 부분 유료화 방식으로 서비스를 진행했다.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위주로 사업을 확장시킨 감마니아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게임 및 애니메이션 등을 자체 개발하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도전을 해 왔다.

다수의 자체개발 게임 중 '루센트하츠'(Lucent Heart, 한국 서비스 명 조디악 온라인), '디비나'(DIVINA) 등은 일본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러한 성공을 기반으로 감마니아는 일본 제 7대, 홍콩 제 1대 게임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자체개발 애니메이션 '히어로 108'(HERO: 108)은 2010년 3월 1일부터 미국, 영국 카툰 네트워크 채널에서 방영됐으며, 2011년 현재까지 약 164개 지역에서 방영되고 있다.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여는 단독 게임쇼 ‘감마니아게임쇼 2011’은 감마니아가 개발 중인 10여종의 신작 게임 및 소셜 네트워크 게임,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 게임쇼에서는 유명 콘솔 게임을 온라인화 한 '랑그릿사온라인', 음악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온라인화 한 '티아라 콘체르토', 동화 속 꿈의 세계를 모험하는 '드림 드롭스', 언리얼 엔진 3을 이용해 제작된 액션 게임 '코어블레이즈' 등이다.

관련기사

이 외에도 페이스북 및 스마트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소셜 네트워크 게임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감마니아는 재작년부터 소셜 네트워크 게임 부분에 대한 투자 및 개발을 지원해 왔다.

감마니아의 한 관계자는 “향후 감마니아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선도 기업'을 목표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 및 개발을 진행하는 등 보다 발전적인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감마니아게임쇼 2011’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