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행 유력 감마니아 신작 게임들, 살펴보니…

일반입력 :2011/05/18 12:08    수정: 2011/05/18 12:13

김동현

‘웹2차대전’과 ‘조디악 온라인’ 등으로 국내에서 활동 중인 중견 온라인 게임사 감마니아코리아가 다수의 신작 게임을 공개하면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18일 공개된 라인업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6종과 액션 온라인 게임 2종, 그리고 웹게임 2종 등 10여종으로 구성돼 있다. 라인업 전체가 국내 서비스 될지에 대해서는 미정이지만 다수의 기대작이 이미 국내 서비스 준비 중이라는 정보가 나오면서 이용자들의 기대를 사고 있다.

국내 지사 운영 11년째를 맞이한 감마니아코리아가 어떤 신작 온라인 게임들을 바탕으로 약진에 나서는지 게임스팟코리아에서 10여종의 라인업 전체를 분석했다. 서비스가 유력한 순으로 나열됐다.

■팀 전략 액션 게임 ‘코어블레이즈’

동양 창세기에 해당하는 중국 상고시대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코어블레이즈’는 감마니아 내부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액션 온라인 게임이다. ‘언리얼3 엔진’으로 개발돼 뛰어난 그래픽과 다양한 그래픽 효과를 엿볼 수 있다.

혼자서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액션성과 다수의 이용자들이 협력해 거대한 몬스터를 사냥하는 등 콘솔 게임을 하는 것 같은 신선한 재미를 느끼게 만든 점이 특징이다. 탄탄한 물리엔진이 더해져 사물 파괴나 주변 오브젝트의 반응이 뛰어나다.

■명작의 온라인 귀환 ‘랑그릿사: 슈바르츠’

전 세계 100만장 이상의 판매 기록을 세운 일본 메사이야 사의 명작게임 ‘랑그릿사’를 온라인화 한 ‘랑그릿사 슈바르츠’는 원작의 재미뿐 아니라 방대한 세계관과 3개의 세력의 격돌, 더욱 강화된 전투 시스템과 생동감 넘치는 액션, 다양해진 아이템 등을 특징으로 한다.

게임은 빛의 여신의 뜻에 따라 세계의 평화를 수호하려는 ‘빛의 기사단’, 세계의 멸망과 재탄생을 바라는 ‘암흑연맹’, 신의 힘보다는 인간의 힘으로 세계를 지배하려는 ‘드레이크 제국’의 갈등과 격돌, 신앙, 생존, 권력 등 끝없는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지금까지 이렇게 섹시발랄한 삼국지는 없었다! ‘연희무쌍’

미소녀 연예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첫 선을 내민 이후 폭발적인 인기로 애니메이션 및 콘솔 게임, 플래시, 웹게임, 캐릭터 상품 등으로 영역을 확장한 ‘연희무쌍’은 삼국지의 대다수의 무장을 미소녀화 시킨 점이 특징이다.

웹게임 ‘연희무쌍’은 원작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삼국 장수들이 자웅을 겨룬다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전략성과 장수 수집, 성장 등 웹게임의 인기 요소들 대다수를 가지고 있으며, 원작에서 호평을 받은 46명의 미소녀 장수의 수준 높은 일러스트가 게임 진행 내내 계속 등장한다.

■수호령과 함께 단 하나의 모험을…‘소울 캡터’

소울캡터는 동양신화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광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게임에서 이용자는 세계의 평화를 지키는 ‘신의 사자’로 ‘수호령’과 함께 모험을 떠난다.

‘수호령’은 ‘소울캡터’에서 가장 중요한 시스템 중 하나다. ‘수호령’은 이용자의 모험 파트너로 공격, 치료, 탐색 등 다양한 능력을 사용하며, 이용자와의 친밀도에 따라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이 달라진다. 또한, 영혼을 담아두는 책 '소울페디아'를 이용해 특수 능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음악과 함께 떠나는 모험 ‘티아라 콘체르트’

‘티아라 콘체르트’는 음악을 주제로 하는 3D MMORPG다. 800년 전 닥친 재앙으로 인해 인류는 망망대해를 떠도는 섬에서 생활하게 되며 음악의 진동을 에너지로 다양한 마법을 펼치게 된다.

게임에는 인간과 함께 반인반수, 요정 등 3종족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공격과 방어를 담당하는 전사, 원거리 공격과 기습에 강한 사수, 음악을 이용한 공격과 치료 등 마법에 능통한 조율사 등 3개의 직업이 있다.

또한, 음악을 주제로 하는 게임인 만큼 이용자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악기와 악보를 이용해 연주 및 합주를 통해 명성을 올릴 수 있으며, 이를 지켜보는 관중 역시 스킬과 명성을 올릴 수 있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캐주얼 웹게임 ‘편의점’

아시아에서만 12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던 ‘편의점’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과 커뮤니티 기능을 더한 새로운 모습으로 재 탄생됐다.

웹게임 ‘편의점’에서 이용자는 매장의 입지 조건(도시, 학교, 공원 아파트 단지 근처 등)을 따져 매장을 차리게 된다. 또한, 매장에는 진열대의 위치와 물건의 수량, 상품의 배치 등에 따라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

게임은 캐릭터의 커스터마이징뿐 아니라 매장의 바닥, 창문, 벽 등의 인테리어도 자신의 마음대로 꾸밀 수 있으며, 웹게임으로 커뮤니티를 강조해 자신과 친구를 맺은 이용자를 아르바이트로 고용할 수도 있다.

■ 동서양 신화를 소재로 한 신작 ‘디비나’

‘디비나’는 동서양 신화를 배경으로 귀여움을 강조한 3D MMORPG로, 16개의 메인 퀘스트와 10개의 거대 던전을 모험하며 자신을 성장 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게임은 질서를 추구하는 신족, 욕망과 자유를 추구하는 마족이 공존하는 세계에서 유저 스스로 세력을 선택하고, 세계를 평화를 위해 활약하게 된다.

'디비나'의 특징으로는 두 가지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더블클래스(Dual Class)시스템과 길드전에서 승리하면 자신의 영토를 확장할 수 있는 영토 시스템 등이 있다.

■봉인 풀린 마족으로 세계를 구한다 ‘용패구주’

동양 신화를 배경으로 하는 무협 MMORPG로, 봉인이 풀린 마족으로부터 세계를 수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용패구주’는 기존 무협MMORPG와 다르게 자신이 착용하는 무기와 장비가 이용자의 성장과 함께 커가며, 이에 따라 무기의 외형, 공격력 등이 모두 변한다.

또한, 풍부한 퀘스트를 통해 이용자에게 게임의 세계관을 보다 쉽게 알 수 있게 했으며, 국가 대항전인 국전 시스템을 통해 PK와는 또다른 재미의 대규모 전투를 벌이게 된다.

■오우삼 감독의 탄탄한 스토리를 게임으로…‘검우강호온라인’

무협MMORPG인 '검우강호온라인'은 2010년 개봉한 오우삼감독의 동명의 영화와 같이 기획된 원소스멀티유즈 작품이다.

게임은 명조시대를 배경으로 소유자를 최고의 무림 고수로 만들어 준다는 ‘달마’의 시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중국 강호의 이야기를 배경 스토리로 동명의 영화에서 배경이 된 중국 각지의 아름다운 배경을 접할 수 있으며, 등장인물의 모습, 섬세한 얼굴 표정까지 그대로 표현했다.

이용자는 강호에서 명성을 높이며, 자신만의 문파를 형성해 새로운 세력을 키워나갈 수도 있으며, 다른 이용자와의 연계 퀘스트, 실력을 겨루는 시합 퀘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수호지의 명장들과 함께 하는 신나는 모험 ‘히어로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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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명대의 장편소설 '수호지'를 배경으로 하는 '히어로 108'은 감마니아와 미국 카툰네트워크가 함께 제작해 100여 개국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동명의 원작 만화를 기반으로 제작된 캐주얼 RPG다.

‘히어로 108’은 임충, 손이랑, 뇌황, 대종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펼쳐나가는 모험을 스토리로 하며, 대상을 지정하지 않고 이용자의 조작만으로 공격이 이뤄지는 논타겟팅의 화끈한 액션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