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히는 길 ‘올레 CCTV’로 확인한다

KT, ‘올레 CCTV교통’ 앱 출시

KT(대표 이석채)는 전국 고속도로는 물론 서울 및 수도권 지역 간선도로의 실시간 교통상황을 774개 CCTV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올레 CCTV교통’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올레 CCTV교통’ 앱은 도로 구간에 설치된 CCTV 영상을 이용자가 직접 선택해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특히 서울 시내 중심 구간 CCTV 영상을 독점 공급해 간선도로까지 구석구석 실시간 교통상황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 관심영상 기능을 활용해 자주 이동하는 경로의 CCTV를 설정할 수 있으며, 예상속도·사고지점·주유소 표시 기능 등 다양한 도로교통 정보도 제공한다.

KT는 지난해 5월 서울시설공단과 ‘광역교통정보 사업’을 체결하고 그동안 경기도ITS, 한국도로공사, KT 등 공공기관과 민간업체에서 각기 제공하고 있던 전국의 교통 CCTV 컨텐츠를 광역교통정보시스템(WTIS)로 통합해 제공한다.

김석준 KT 데이터마케팅담당 상무는 “KT는 서울시내 간선도로 CCTV 교통영상을 확보하고 경기도 내 106개 영상정보를 제휴하며 국내 최대 영상교통정보를 보유했다”며 “앱을 통해 고객이 직접 도로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 기존 속도형 교통정보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T 스마트폰 가입자는 누구나 ‘올레 CCTV교통’ 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폰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갤럭시S2 등 안드로이드폰은 올레마켓(market.olleh.com)을 통해 다운로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