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내달 안드로이드용 ‘올레만화’ 앱 출시

대원미디어와 디지털 만화 플랫폼 구축 협력

KT가 대원미디어와 손잡고 디지털 만화 활성화를 위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KT(대표 이석채)와 대원미디어(대표 정욱)는 10일 서초동에 위치한 올레캠퍼스에서 송영희 KT 콘텐츠미디어사업본부장과 안현동 대원미디어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올레만화’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올레만화’ 통합 플랫폼 구축해 국내외 우수 만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고객편의를 위해 다양한 스크린에 적합한 만화서비스 사용자환경(UI)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KT가 추진중인 ‘올레만화’는 만화 콘텐츠를 집대성하는 통합플랫폼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만화를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대원미디어는 ‘올레만화’ 플랫폼에 인기 만화콘텐츠 수급을 담당하게 된다.

KT는 내달 안드로이드용 올레만화 앱을 먼저 출시하고 애플 앱스토어와 웹, TV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송영희 KT 콘텐츠&미디어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 협력은 우수한 만화 콘텐츠 발굴 및 만화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만화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만화사업의 스마트화를 위해 양사가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원미디어는 1973년 한국 최초의 애니메이션 제작 및 배급회사로 설립된 이래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게임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며 디지털만화 콘텐츠 7천편 등을 보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