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석채)와 KT뮤직(대표 김민욱)은 9일 기존 음악사업 브랜드 ‘도시락’을 ‘올레뮤직’으로 확대 개편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개편은 그룹사간 시너지를 위해 추진됐으며, KT가 그룹경영을 선언한 이후 그룹사에서 ‘올레’ 브랜드를 사용하는 첫 사례다.
KT와 KT뮤직은 ▲IPTV, 디지털사이니지 등 신규 음악 시장의 등장 ▲스마트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쇼핑 매장, 사무실 등 B2B 음악시장의 확대 등 음악콘텐츠 시장의 확대와 변화하고 있는 시장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브랜드를 변경했다.
브랜드 전문가의 의견 및 일반 소비자 조사 결과, ‘컨버전스 토털 뮤직 서비스’라는 음악서비스의 지향점이 ‘올레’ 브랜드 이미지와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KT는 ‘올레 혜택존’과 온라인 콘텐츠장터 ‘올레마켓’ 등에서 제공되던 음악서비스를 KT뮤직에서 담당하도록 해 그룹 내 음악서비스를 일원화 하도록 했다.
조훈 KT 통합이미지담당 상무는 “브랜드 변경은 KT 유무선 IT컨버전스 브랜드 ‘올레’를 KT가 아닌 그룹사 KT뮤직에서 사용하는 첫 사례”라며 “음악사업이 영상사업과 더불어 ‘올레’가 지향하는 유무선 컨버전스 시장과 가장 밀접한 전략사업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그룹이 보유한 다양한 브랜드의 활용도를 높이는 등 그룹차원의 브랜드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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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뮤직은 ‘올레뮤직’ 론칭에 맞춰 SNS를 접목한 ‘소셜차트’ 서비스를 시작한다. ‘소셜차트’는 이용자들이 직접 음원을 추천해 만들어지는 음악차트다. 이용자가 실시간으로 추천한 음악이 즉각적으로 반영, 실시간 차트에 일간, 주간단위로 집계된다.
김민욱 KT뮤직 대표는 “올레뮤직은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최고의 음악포털로 성장시키기 위해, KT와 함께 앞으로 유무선 음악서비스의 시너지 창출 확대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