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제네럴 모터스(GM)의 미래 전기자동차용 핵심 솔루션을 개발키로 했다.
LG는 24일(미국 현지시간) 美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시에 위치한 GM 본사에서 댄 애커슨 GM 회장과 스티브 거스키 GM 부회장, 조준호 LG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GM의 미래 전기자동차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LG와 GM은 GM이 생산, 판매하게 될 미래 전기자동차용 주요 부품 등 핵심 솔루션 개발을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LG는 LG화학이 GM의 전기자동차 쉐보레 볼트용 배터리의 단독 공급업체 선정된 이후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해오고 있다. 또한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운행된 쉐보레 크루즈 시험용 전기자동차 공동 개발에 성공했다.
관련기사
- 전기자동차 15분만에 충전한다2011.08.26
- 친환경 전기자동차 'Change' 공식 출시2011.08.26
- 11번가, 전기자동차 'e-ZONE' 단독판매2011.08.26
- 반도체 업계도 전기자동차 시장 '기대'2011.08.26
이날 조준호 LG 사장은 “이번 GM과의 전기자동차 공동 개발 협약은 LG의 미래에 있어서도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며, “GM의 전기자동차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스티브 거스키 GM 부회장은 “미래의 교통수단에 대한 다양한 솔루션 개발은 파트너십 전략을 통해 더욱 신속하게 제시될 것”이라며 “최고 수준의 회사들과 협력을 통해 고객들은 최신 기술의 친환경 제품을 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