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전기자동차 'e-ZONE' 단독판매

일반입력 :2010/09/13 09:10    수정: 2010/09/13 11:26

이장혁 기자

SKT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는 온라인 몰 최초로 전기자동차를 13일부터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이존(e-ZONE)’ 전기자동차는 최고속도가 60km이며 1회 충전으로 최대 50km이상 이동이 가능하다. 72v 전기를 동력기반으로 활용하며, 월 유지비가 1만원(월15,000km기준)으로 저렴할 뿐만 아니라 공해도 발생하지 않는 등 경제성이 검증된 상품이다.

11번가는 국내 최대의 전기자동차 전문제조업체인 CT&T(www.ctnt.co.kr)와 판매계약 체결을 통해 전기자동차 ‘e-ZONE’을 단독으로 선보이게 된 것으로, 이를 기념해 9백7십만원대의 특가로 판매하며 구매금액의 2%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최근 전기자동차는 친환경 녹색성장을 견인할 미래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골프장, 야구장, 축구장 등의 체육시설 유지관리를 위한 이동수단과 대단위 공장 및 산업시설 그리고 관광시설의 이동수단으로 기존 자동차를 거의 99% 대체되고 있는 등 B2B시장의 성장률이 매우 높다. 또한 지난 가을부터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전기자동차 활용에 대한 규정도 완화되어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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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총괄 정낙균 본부장은 “11번가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전기자동차의 단독 판매로 인해 경쟁사에 비해 다양한 상품구성과 차별성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기차의 B2C시장으로의 확대와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1번가에 ‘e-ZONE’을 공급하는 CT&T는 이미 2002년 전기자동차 관련 기술특허를 1호로 낸바 있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로, 전기차를 미국과 일본에 수출하는 등 성장 가능이 높은 회사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