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장비회사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하반기 실적에 경고등이 켜졌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는 이번달 시작된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30%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EE타임즈는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가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4분기 매출액 19억5천만~23억7천만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3분기 27억9천만달러에 비해서도 떨어졌으며 시장 추정치 26억6천만 달러보다도 낮다.
마이크 스플린터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CEO는 “시장 기초 여건은 괜찮은 편이지만 시장 불확실성, 태양광 공급역량 과잉 등의 우려 요소가 있다”고 설명했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는 지난달 마감된 3분기 27억9천만달러 매출을 기록, 전분기 대비 2% 상승세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1% 증가한 액수다. 순이익은 감소해 4억7천6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3% 떨어졌다. 전년 동기와 대비해서는 287%나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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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다. 3분기 시장 예상치는 4억6천700만달러, 매출은 26억8천만달러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는 반도체, LCD, 태양광 장비 전문 업체다. 최근 반도체, LCD 장비 투자는 예년만 못한 상태로 특히 LCD업계는 투자 축소까지 나서면서 장비업체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