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 및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업체 PTC코리아는 300억원대 자사 제품을 부산대학교에 무상 기증한다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오전 부산대 본관에서 기증식을 열고 PTC의 3차원 설계 소프트웨어 '크레오 엘리먼츠프로 에듀케이션 패키지', PLM '윈칠', 공학 엔지니어링 솔루션 '매쓰캐드' 등을 학교측에 전달했다. 윈칠, 크리오엘리먼츠프로는 미항공우주국(NASA),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 도요타, 델, 아디다스 등 글로벌 업체와 삼성전자, 현대기아자동차, LG전자 등 국내 제조사가 사용중이다.
이는 외국계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공업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소프트웨어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회사는 지난 3월 서울대학교에 설계 소프트웨어를 기증키도 했다.
또 매년 대학생 모델링 경진대회를 열고 지난해 11월 전국 11개 공업 고등학교에 자사 소프트웨어를 기증하는 '미래엔지니어를 위한 소프트웨어 기증 및 협약식'을 맺는 등 이공계 인재육성을 지원해왔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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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C코리아는 향후 부산대학교에 개설된 크리오엘리먼츠프로 관련 교과목을 강화하고 현장의 요구사항과 대학의 필요를 접목한 소프트웨어 교육서비스를 제공 할 계획이다. 더불어 회사의 채널 협력사 디지테크에서 무상교육을 지원해 활용도를 높이기로 했다.
김인세 부산대 총장은 “기업과 교육계가 함께 국가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우수한 이공계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게 돼 기쁘다”며 “PTC의 소프트웨어는 국내뿐 아니라 유수의 글로벌 업체에서 사용하고 있는 솔루션으로, 학생들이 기업에서 사용하는 고급 기술을 배우고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