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조만간 아이패드3를 시험 생산하기 위해 부품을 이미 확보했다는 소식이 외신에 올랐다. 해상도를 기존 대비 두 배 늘렸다는 부분도 눈에 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아시아 부품 공급업체 및 조립업체와 아이패드3 생산 준비를 마쳤으며, 오는 10월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이 인용한 부품업체 관계자는 “아이패드3 150만대 분량의 부품 주문을 이미 받았다”며 “4분기에는 부품 생산율을 더욱 높여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패드3 사양과 관련해 흥미로운 내용도 나왔다. 디스플레이가 2048*1536의 고해상도라는 것. 아이패드2의 해상도 1024*768 대비 두 배 높은 수준이다.
아이폰 주요 경쟁력으로 꼽히는 것이 스티브 잡스가 ‘레티나(망막)’라고 불렀던 광시야각(IPS)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로서 비싼 가격과 함께 기술적 어려움으로 그동안 아이폰에만 적용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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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타이완이코노믹데일리뉴스 등 대만 외신들도 부품업체들을 인용해 아이패드3 생산이 초읽기에 들어갔음을 전했었다.
이와 관련 애플은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