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전용 케이스는 주로 제품 표면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한다. 이와 달리 태블릿을 쉽게 들고 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진 아이패드 2 케이스가 눈길을 끈다.
美씨넷은 주구(ZooGue)가 제작한 링바인더 속지 형태의 '바인더패드'를 2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바인더패드는 얇은 폴리에스테르 커버로 아이패드를 감싼 상태로 사용할 수 있다. 스크래치와 같은 흠집은 막을 수 있지만 떨어뜨리거나 부딪히는 등 충격을 방지하기엔 무리다. 때문에 케이스보다 파우치에 가깝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한 쪽 테두리에 구멍 3개가 뚫려있어 링바인더 노트에 끼울 수 있다는 점이다. 마치 펀치로 구멍을 낸 A4용지를 노트 속에 끼우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이에 따라 바인더패드를 사용하려면 링바인더 노트도 함께 구입해야 한다.
아이패드를 바인더패드에 넣은 상태로 후면 카메라와 30핀 커넥터 사용이 가능하다. 이어폰 잭이나 홈버튼도 사용할 수 있다. 검은색과 짙은 회색 2가지 제품이 있으며, 주구 홈페이지에서 30달러(약 3만2천원)에 판매중이다.
외신은 링바인더 노트를 자주 가지고 다니는 학생에게 유용한 제품이라고 전했다. 링바인더 노트가 아니더라도 사용할 수 있다. 바인더패드 구멍을 통해 고리만 있다면 벽에 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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