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기로 원하는 장소를 웹 검색해 주변을 향해 뻗으면 자동으로 원하는 장소의 방향과 거리 및 주변정보를 알아내 화면 상에 바로 올려준다.’ 애플이 차기 아이폰,아이패드용으로 출원한 특허에 이런 증강현실(AR)기능을 보강한 카메라앱 기능이 들어갈 전망이다.
씨넷은 18일(현지시간) 증강현실맵(augmented reality maps)이란 특허를 출원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특허 출원사실은 애플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카메라에 증강현실 기반의 맵과 맵검색 특성을 포함시킬 것임을 암시하는 것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아이폰카메라와 보드상의 센서가 사용자의 카메라 근처에 있는 정보를 당겨서 스크린에 표현해 준다. 이는 현재 사용되는 맵앱에서 찾을 수 있는 검색기술과 결합돼 더욱 편리하게 사용자의 위치나 가고자하는 장소를 정확하게 알려준다.
이 증강현실맵(augmented reality maps)은 지도 검색에 기반해 사용자들의 관심있는 포인트를 포착해 이를 정보스크린에 중첩시켜(overlaying) 보여주는 기능을 덧붙이게 해준다. 이것이 현재 사용자가 지도앱에서 찾고 있는 것과 비슷한 검색방식과 결합된 것이다. 사용자가 이 기술을 적용한 단말기 검색창에 ‘공원(parks)'이라는 단어을 입력해 이를 샌프란시스코 시내 교차로 쪽으로 뻗어보면 그 특징이 극명하게 나타난다. 스크린에는 근처 금문교공원과 부에나비스타공원이 이정표로서 나오고 그곳까지의 거리가 뜬다.
사용자가 어디 있는지, 공원이 사용자로부터 얼마만한 거리에 있는지 등의 정보가 스크린 상의 풍선을 통해 km단위로 뜬다. 검색창은 단말기 오른쪽 아래에 있다.
이 특허출원서에서 애플은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은 사람들이 방향을 잘 모르는 장소에서 그들의 주변을 아는데 매우 중요하며, 특히 낯선 도시에 처음 갔을 때 유용하다고 쓰고 있다. 특히 거리 도로표지판이 없어지거나 판독할 수 없어 지정된 방향을 찾을 수 없는 경우에 유용하다. 특허출원서는 “예를 들면, 사용자에게 북쪽 메인스트리트로 가라는 지시는 사용자에게 어느 쪽이 북쪽인지를 구별할 수 있게 해 준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번 특허출원 내용은 구글이 애플의 맵애플리케이션을 가동하게 해주는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는 점을 생각할 때 매우 특별한 관심거리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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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의 협약 내용에는 길과 이정표를 길이름과 중첩시켜 우월한 기능을 제공하는 스트리트뷰 접속 기능을 포함시키고 있다. 하지만 이 계약에는 카메라를 통해 보이는 실시간 보기 기능을 포함하지 않고 있다.
애플은 현재 자체 증강현실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라이온OS에서 포토부스앱의 일부로 자체 개발한 증강현실 특징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