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직원 인생 설계 '100세까지…'

삼성전자가 임직원의 체계적인 인생 설계 지원을 위해 '경력컨설팅센터'를 설립하고 17일 개소식을 가졌다.

삼성전자 '경력컨설팅센터'는 직업상담사, 창업컨설턴트 등 전문가들로부터 임직원들이 재무설계, 건강관리, 인간관계 등 성공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생애설계 교육은 물론 퇴직 후 창업 컨설팅까지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임직원들이 지속적으로 경력을 개발, 관리 할 수 있도록 취업과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자격증 취득 등의 역량 개발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퇴직 후 취업을 원하는 경우에는 구인 기업과 연계해 취업을 주선하고, 창업을 준비하는 경우에도 컨설팅과 실질적인 행정 업무를 지원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력컨설팅센터'는 서울 뿐만 아니라 수원, 기흥, 구미에서도 동시에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현재 재직중인 임직원 뿐만 아니라 퇴직 임직원까지 '경력컨설팅센터'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9월부터 근속 20년 이상 퇴직 임직원의 자녀 결혼과 같은 경조사를 지원하는 등 퇴직 임직원과의 교류도 강화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윤주화 사장은 장기적인 경력 개발과 관리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회사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