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가 우표크기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기판 사이에 연결선 없이 작동하는 저장매체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SSD에 최신 직렬ATA(SATA) 규격인 'SATA µSSD'를 적용했다.
현재 샘플로 제공 중인 임베디드 SSD(제품명 iSSD)는 기존 제품들과 달리 칩 형태로 기판에 장착할 수 있다. 공간은 작게 차지하면서 빠른 성능을 낼 수 있다. 용량은 8기가바이트(GB)에서 128GB까지 지원하며 대부분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공급된다.
캐빈 콘리 샌디스크 클라이언트 스토리지 솔루션 부문 수석 부사장은 “이 제품은 커넥터가 필요 없기 때문에 OEM 업체들이 얇고 성능이 좋은 태블릿·울트라씬 노트북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샌디스크는 이 제품으로 특히 성장률이 높은 태블릿 시장을 공략한다. 샌디스크는 향후 5년간 출하량 기준 태블릿은 연평균 성장률을 48.5%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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