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년도 PC 성장률이 두자릿수가 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강봉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29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PC 성장은 평균 10% 중반대로 이뤄졌지만 올해는 한자릿수에 머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PC 성장 둔화 이유로는 성수기 특수에 대한 기대가 낮다는 점과 태블릿과 스마트폰 판매라 늘었다는 점, 경제 불안이 맞물린 것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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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일반 소비자 시장과 달리 기업부문은 PC 교체 시기와 맞물려 당초 예상치만큼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전무는 "내년도 PC 성장도 올해 경험에 비춰 볼 때 기대가 되고 있지 않다"며 "두자릿수 세트 성장은 어려울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