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 액토즈소프트 사장이 보유 주식 전량을 매도한 가운데 회사를 떠나기 위한 신변 정리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와 공시에 따르면, 김강 액토즈소프트 사장은 자신이 보유한 회사 주식 4만6천664주를 전량 매도했다. 이는 회사 지분 0.5% 해당한다.
김 사장은 지난 14일부터 총 나흘에 걸쳐 자신이 보유한 주식을 전량 정리했다. 매도 평균단가는 1만4천334원이다. 김 사장은 주식 정리로 인해 약 6억7천만 원의 수익을 얻었다.
이에 대해 복수의 전문가는 갑자기 주식을 전량 매도한 김 사장이 회사를 떠나기 전 신변 정리에 나섰다고 분석해 그 결과가 주목된다. 김 사장의 임기가 올해까지로 알려진 만큼 이 같은 분석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 액토즈소프트, 모바일 사업 적극 추진한다2011.07.22
- 게임사 M&A 돌풍…액토즈소프트까지?2011.07.22
- [단독]액토즈, 차기작 중국서 비밀리 개발 중2011.07.22
- 리뉴얼 게임 성공 불가능?…액토즈 징크스 깼다2011.07.22
앞서 서수길 전 위메이드 각자 대표도 회사를 떠나기 전 보유 주식과 스톡옵션 전량을 정리한 바 있다. 당시 서 전 대표는 주식 등을 정리하면서 약 236억 원을 챙긴 바 있다.
더불어 액토즈소프트는 체질개선을 위해 최근 대규모 구조조정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라테일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 외에 비인기 게임 프로젝트를 정리하고 퍼블리싱 사업과 모바일 사업 등 신규 사업 에 대한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