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삼복 더위를 맞아 전직원에게 아이스크림과 치킨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삼복 이벤트는 2003년부터 기업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진행해 온 사내 이벤트의 하나로 초복 기간인 7월 14일부터 9일 간 각종 아이스크림을 전직원에게 무한 리필 제공한다. 중복 다음 날인 25일에는 치킨 잔치를 할 예정이다.
삼복 이벤트 기간에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한다. 점심 식사 후 길게 줄을 늘어설 뿐 아니라 팀 별 회의 때도 아이스크림을 한가득 챙겨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벤트 중 하루는 건강 간식으로 아이스 홍시를 대량 투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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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섬머 이벤트의 슬로건은 ‘나는 가수다’의 스타 김범수의 유행어 ‘Get all right’을 인용해 재미를 더했다.
안철수연구소의 삼복 이벤트는 조선시대 궁중에서 백성에게 더위를 이겨내라는 뜻으로 빙표를 주어 서빙고(西氷庫)에서 얼음을 타가게 한 것에 착안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삼복 이벤트 외에도 겨울엔 가래떡 데이(11월 11일), 동지팥죽 데이 등 다양한 사내 이벤트를 진행해 신바람 나는 직장 문화를 일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