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터치 아크 마우스, '아이디어 디자인' 금상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는 자사 '아크 터치 마우스'가 'IDEA 디자인 어워드' 금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회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한 아크 터치 마우스는 제품을 사용할 때는 접고, 이동 시에는 펼쳐 가방이나 주머니에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다. 가장 두꺼운 부분이 15밀리미터(mm) 이하의 슬림 디자인으로 휴대성이 뛰어나다. 또한 마우스 휠 대신 터치 기술을 적용했다.

아크 터치 마우스는 한국계 미국인 김영수씨가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져 최근 관심을 모았다. 김영수씨는 MS 본사 산업디자인팀 부장을 맡고 있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인 협회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독일 iF디자인 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신현구 한국MS SDA 사업부 부장은 기존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 마우스를 접고 펼 수 있도록 만든 아크 터치 마우스는 터치 기능과 함께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신개념 마우스라며 이를 발판으로 혁신적인 기능과 더불어 세련된 디자인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