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반도체 두달째 작년대비 판매 감소

일반입력 :2011/07/12 11:20

이재구 기자

5월중 전세계 반도체 판매가 234억9천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7% 감소세를 보였다.

EE타임스는 11일(현지시간)발표된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통계를 인용, 세계반도체시장 매출규모가 4월과 5월 모두 지난 해 매출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WSTS는 지난 5월에 판매된 반도체통계치를 전반적으로 수정하면서 3월의 실제 판매통계치를 283억4천만달러에서 281억9천만달러로 조정했다.

또 4월의 실제판매 통계치도 235억2천만달러에서 234억1천만달러로 줄였다. 그 결과 올해 4월의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0.2% 증가에서 0.3% 감소로 바뀌었다.

WSTS는 또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와 유럽반도체산업협회(ESIA)가 발표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3달 평균 판매 수치를 내놓았다.

이에따르면 5월의 실제 반도체 판매는 전달의 234억1천만달러에 비해 0.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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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EE타임스는 이번에 발표된 5월중 세계 반도체 판매통계치는 WSTS가 지난 10년 간 제공해 온 대부분의 데이터와 비교해 볼 때 엄청나게 낮은 판매증가 수치라고 전했다.

이에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2010년 5월까지의 실제 반도체 판매데이터 평균치를 4월의 데이터와 비교해 볼 때 평균 4.2% 높았다. 최악의 경우는 지난 2001년의 평균 4.8% 하락세였고, 최고의 경우는 지난 2006년의 12.4% 증가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