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를 평창 마스코트로”…누리꾼 서명운동 ‘눈길’

일반입력 :2011/07/09 14:49    수정: 2011/07/10 00:36

전하나 기자

뽀통령으로 불리며 국민 캐릭터로 자리매김한 ‘뽀로로’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로 선정하자는 인터넷 서명운동이 벌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는 ‘뽀로로를 평창 올림픽 마스코트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있다. 글을 올린 누리꾼은 “뽀로로를 올림픽 마스코트로 활용한다면 정말 많은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이 같은 제안을 진지하게 고려해달라고 주장했다.

이 글은 현재까지 650명이 달하는 누리꾼들이 서명에 동참하면서 강력한 지지를 얻고 있다. 누리꾼들은 “설원의 아이스보드를 타고 날아가는 펭귄 뽀로로가 무척 잘 연상된다” “뽀로로와 평창 모두 앞글자가 P로 탁월하게 일치된다” “뽀로로와 올림픽 모두 윈윈할 수 있을 것” 등 환호의 반응을 나타냈다.

뽀로로는 아시아와 유럽을 중심으로 110여 개국에 수출된 한류 캐릭터. 지난해 2월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이 실시한 브랜드 가치 평가에선 3천89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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