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경영연구소(소장 위정현)는 내달 8일까지 ‘G러닝 프로젝트’에 활용될 신규 게임 공모를 실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G러닝은 게임을 활용한 학습법으로 국내에서 처음 개발됐다.
연구소는 지난해 10월 미국 라발로나 초등학교에서 6주간 정규 수업시간에 맞춰 제작된 G러닝 수학 수업을 진행했다. 이는 국내 교육콘텐츠가 미국 공교육에 진입한 최초 사례로 높게 평가받았다.
실제 미국에선 수업에 참여했던 상위권 학생 성적의 37%가, 하위권 학생 성적의 47%가 기존보다 향상되는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도 G러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확대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이러한 정부 지원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특히 연구소측은 G러닝 다양화를 위해 기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이외에도 모든 플랫폼 및 장르의 콘텐츠를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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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콘텐츠는 초등학교 교사와 게임활용 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 위원단에서 2차례에 걸쳐 심사를 하게 된다. 최종 선정된 콘텐츠는 G러닝 학습 교재로 재구성돼 실제 교육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위정현 콘텐츠경영연구소장은 “G러닝은 이미 포화되고 있는 한국 게임 시장에 새로운 블루오션이며 향후 기능성게임 시장의 가장 유력한 비즈니스 시장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