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솔루션 업체 MDS테크놀로지(대표 이상헌)는 정부 지원 소프트웨어(SW) 연구개발 사업중 K2 전차용 실시간 운영체제(RTOS) 개발 과제 참여업체로 뽑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지식경제부가 국내 SW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대형SW R&D 지원사업 '월드 베스트 소프트웨어(WBS)' 프로젝트 중 '무기체계용 고신뢰 RTOS 개발'에 해당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이를 주관하는 기관이다.
MDS테크놀로지는 자체기술로 RTOS를 개발해 상용화, 사업화를 맡고 각 분야 전문 중소기업 3사가 공동 참여하는 형태다. 또한 K2 전차를 설계, 생산하는 방산업체 현대로템이 수요 대기업으로 참여한다. 실제 전차를 활용해 시험입증 과정과 개발 결과물을 다른 무기체계에 확대 적용할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MDS테크놀로지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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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대표는 "무기체계 첨단화에 국산SW 기술확보가 시급한데 무기체계 대부분에 외산 RTOS 및 플랫폼 SW가 탑재돼 연간 로열티 수백억원이 해외로 유출되고 있다"며 “국가적 사명감을 갖고 고신뢰 RTOS를 개발해 외산 SW를 대체하고 무기체계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07년부터 지식경제부의 ‘SW 플래그십’ 사업을 통해 국산 훈련기 'T-50'용 임베디드 SW 국산화에도 참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