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팔로, 5GHz 무선랜 지원 공유기 출시

PC주변기기 업체 버팔로는 5기가헤르츠(GHz)와 2.4GHz 무선랜을 지원하는 유무선 공유기 'WZR-HP-AG300H' 23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802.11a/b/g/n을 지원하며, 버팔로 네트워크 제품 ‘에어스테이션 엔피니티 시리즈’의 최고가형 모델이다. 슬림한 디자인에 제품 외관은 고광택 하이그로시 표면 처리가 됐다.

기존 2.4GHz 무선랜은 물론 5GHz 무선랜을 지원해 최신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노트북과 완벽히 호환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향후 5GHz 대역이 지원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신제품군들이 많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2.4GHz와 동시 지원하는 공유기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네트워크스토리지(NAS) 기능도 지원한다. 후면 USB포트에 외장HDD, USB메모리, SSD 등을 연결하면 소용량 홈 서버로 활용할 수 있다.

기존 버팔로 유무선 공유기와 비교해 속도와 무선반경을 크게 개선했고 수평방향 360도와 수직방향 180도를 회전할 수 있는 하이파워 안테나 2개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가구나 벽 등에 반사돼 돌아오는 전파에 의한 간섭 현상을 줄일 수 있고 데이터를 안정적이고 빠르게 송수신할 수 있다. 장애물이 없을 경우 약 100평 공간, 장애물이 있을 경우 40~50평 정도의 장소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아울러 원 터치 보안 설정 시스템(AOSS기능)을 지원하고 닌텐도DS, 닌텐도 위(Wii), PSP, 플레이스테이션3 등을 사용할 때 무선연결과 보안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무선 암호화 레벨 'AES', 'WEP', 'TKIP'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시큐리티'도 지원한다. 사후관리(AS) 기간은 2년간이며 가격은 13만9천원이다.

이나바 사토시 버팔로 해외사업 총괄담당자(이사)는 신제품은 30년 전통의 버팔로 네트워크 기술이 집약된 버팔로 공유기의 야심작으로 특히 회전식 고감도 하이파워 안테나를 장착해 최고의 무선 반경을 지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