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를 일본에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23일 아키하바라와 긴자, 록본기힐스 등 도쿄 시내 주요 지역서 현지 언론 대상 행사를 열고,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NTT도코모를 통해 갤럭시S2 판매를 시작한다.
이미 지난 10일부터 NTT도코모가 갤럭시S2 예약판매를 시작, 인기 몰이에 나섰다. NTT도코모에게 갤럭시S2는 올해 핵심 스마트폰이라는 설명이다. 일본 씨넷은 “일본에서 아이폰에 맞설만한 스마트폰은 사실상 갤럭시S가 유일하다”며 “샤프와 도시바는 일본 이통사들로부터도 외면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판 갤럭시S2는 안드로이드 2.3버전(진저브레드)와 1.2GHz 듀얼코어, 4.3인치 슈퍼 AMOLED 플러스 화면, 800만화소 카메라, 일본 지상파 DMB 기능 등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를 소형기구에 매달아 3만m 높이에 띄우고 스마트폰 이용자가 SNS로 보낸 메시지가 표시되는 모습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는 이벤드도 내달 15~17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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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본 최대 사업자인 NTT 도코모를 통해 갤럭시S2를 선보여 기쁘다”며 “갤럭시2가 일본 소비자들에게 더욱 진화된 스마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BCN에 따르면 지난 1월 일본 스마트폰 시장서 갤럭시S는 점유율 19.7%를 기록, 아이폰(21.1%)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샤프와 도시바 제품들은 안방에서 3~4위로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