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2가 출시 한 달 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선 가운데 KT가 대대적 혜택을 무기로 내세웠다. KT 공식 온라인 판매몰 올레샵의 마케팅 이벤트가 인기몰이 중이다.
KT 올레샵은 오는 30일까지 갤럭시S2를 비롯한 스마트기기 구매자들에게 당일 배송 보장을 비롯한 6가지 혜택을 제공 중이다.
우선 KT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올레클럽 가입고객은 별포인트로 최신 핸드폰과 아이패드2를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시 별 10,000점을 다시 적립해준다. 온라인 상 파일 저장 공간인 유클라우드 70GB 용량, ‘올레와이파이로밍 무제한 30일’ 등도 함께 따라온다.
KT 올레샵은 주말을 제외한 매일 오후 2시 전 예약자들에게 갤럭시S2를 당일 배송하며, 택배 미발송 시 피자 교환이 가능한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음악서비스 '도시락' 음악파일 40곡 다운로드, '올레e북'의 '생각 버리기 연습' 전자책(e북), '올레TV나우'의 실시간방송 및 주문형비디오(VOD) 이용권 등 추가로 3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올레TV의 경우 실시간 30채널은 평생 무료이며, VOD 6천편은 이벤트 기간은 오는 30일까지 무료다. 월 6만5천원 이상 요금제를 선택하면 패션커버와 블루투스 헤드셋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KT가 보유한 국내 최대 와이파이(5만여개 지역)와 4세대 이동통신 와이브로 전국망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타 통신사 대비 KT의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KT는 최근 서울 및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82개 주요 도시에 와이브로 전국망을 구축했고, 경부선과 제주도 전역으로도 범위를 확대했다. 6월1일부터는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와이브로를 월 5천원에 사용할 수 있는 RIGHT NOW 4G FESTIVAL도 진행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는 갤럭시S2 판매량이 전작(국내 280만대, 글로벌 1천400만대)를 뛰어 넘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이통3사가 함께 판매하기에 현실화 가능성이 적잖은 시나리오라고 업계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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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는 3G중 최고 기술이라는 HSPA+를 적용해 21Mbps 속도를 내며, 1.2GHz 고성능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화면은 4.3인치(800x480) 슈퍼 AMOLED 플러스이며 서브 픽셀을 대폭 늘린 화질로 전력 소모를 줄였다.
지난 4월29일 판매를 시작, 지난달 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고 세계적으로 1천만대 이상 팔릴 것으로 삼성전자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