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플레이어, 中 공략 본격화

일반입력 :2011/06/22 09:48    수정: 2011/06/22 10:51

정윤희 기자

KMP미디어(대표 김경익)는 리얼네트웍스와 손잡고 동영상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KM 플레이어’의 중국 내 서비스를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KM플레이어’는 일 400만명, 월 누적 3천500만명 이상이 사용 중인 글로벌 멀티미디어 플랫폼이다. 현재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매일 2천만건 가까이 실행된다. KMP미디어는 해외에서 러시아에 이어 중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KMP미디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리얼네트웍스에게 중국에서의 ‘KM플레이어’ 최신 인스톨러의 다운로드와 업그레이드, 운영 등의 전권을 위임한다. 우선적으로는 중국 내의 변종 버전들을 정리하고 ‘KM플레이어’ 공식사이트와 리얼네트웍스가 관리하는 중국 내 다운로드 사이트들을 통해서만 다운로드를 가능케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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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리얼네트웍스 코덱 사용이 많은 중국 사용자를 위해 리얼코덱을 합법적으로 ‘KM플레이어’에 내장한다.

정태식 KMP미디어 이사는 “이번 계약은 각 로컬을 담당할 제휴 업체와의 계약 확대”라며 “KMP미디어가 직접 관리하는 각 로컬 서비스 마스터들을 통해 중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하려는 계획의 첫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