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인터넷 개인방송 집중 감시 선언에 판도라TV가 발끈하고 나섰다. 판도라TV에는 개인방송 자체가 없다는 주장이다.
판도라TV(대표 최형우)는 27일 “현재 판도라TV는 개인 방송을 하고 있지 않으며 ‘별풍선’과 같은 아이템으로 수익을 내지 않는다”고 밝혔다.
판도라TV는 아프리카TV와는 달리 일반 개인 방송이 아닌, 기업용 라이브 방송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는 주장이다. 다년 간 삼성전자, LG전자, 마이크로소프트, 나이키 등 국내외 기업들과 손잡고 국제적 행사를 생중계 해왔다.
현재 판도라TV에서 서비스 중인 프로야구 생중계 ‘팬캐스트’ 역시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저작권을 구입한 방송이다. 야구 해설가 하일성씨가 대표로 있는 스카이엔터테인먼트와 협약을 맺기도 했다. 아울러 판도라TV는 저작권 및 유해정보들을 24시간 3교대 전수 조사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음란BJ 꼼짝마”…선정적 인터넷방송 집중감시2011.05.27
- 김연아 ‘오마주 투 코리아’, 판도라TV서 본다2011.05.27
- 판도라TV “야구승리팀 맞추면 승용차 증정”2011.05.27
- 방통심의위, 인터넷 음란 광고 삭제2011.05.27
조원준 판도라TV 이사는 “앞으로도 판도라TV는 수준 높고 건전한 라이브 방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PCC(proteur created contents) 분야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통심의위는 지난 22일 “아프리카TV, 판도라TV 등 각 종 실시간 인터넷 개인 방송에서 유통되는 음란, 선정 정보를 집중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공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