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조명회사 중 하나인 GE도 LED조명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GE라이팅코리아(대표 김기정)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LED 및 OLED 엑스포 2011’에서 발광다이오드(LED)조명 제품 16종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신제품 공개를 계기로 기업-소비자(B2C),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국내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정 GE라이팅코리아 사장은 “올해를 구낸 LED조명 사업 원년으로 삼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앞선 기술을 통해 시장의 수요에 부응하는 LED조명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내 기업과의 협력관계에 관해서는 “한국 중소 LED업체에 기술을 지원하고 국내·외 시장에 공동 진출하기 위한 완제품 조립생산·부품 국산화 분야 등에서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국내 LED조명 시장은 국내 대기업(삼성LED·LG전자·포스코LED), 외국 대기업(필립스·오스람·GE), 국내 중소기업이 진출해 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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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부터 국내사업을 시작한 GE라이팅코리아는 10년 뒤 삼성과의 합작투자법인인 'GE삼성조명'을 거쳐 2008년 12월에 GE라이팅코리아로 독립했다. 이 회사는 GE라이팅의 30여 개의 글로벌 생산기지에서 생산되는 2만여 종의 조명제품을 한국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GE라이팅코리아는 또한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에서 생산된 조명 완제품과 원/부자재를 한국시장은 물론 GE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