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TV , 4초마다 1대씩 팔린다

일반입력 :2011/06/16 11:38    수정: 2011/06/16 15:50

봉성창 기자

삼성 스마트 TV가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전 세계 판매 200만대를 돌파했다. 1분에 15대, 4초에 1대씩 팔리는 셈이다.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자사 스마트 TV가 글로벌 출시 3개월 만인 지난 15일 누적 판매 200만대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 스마트TV는 출시 25일만인 지난 4월초 누적 50만대, 45일만인 4월말 누적 100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매주 평균 15만대 이상 꾸준한 판매를 보이며 누적판매 2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하루 평균 2만 2천대, 1분당 15.4대를 판매한 것으로 과거 LED TV가 200만대 판매 돌파까지 8개월이 걸린 것에 비해 두 배 이상의 빠른 판매 속도다.

지역별 판매실적도 고른 판매 실적을 보였다. 세계 최대 TV 시장인 북미에서만 73만대를 판매하며 가장 높은 판매 기록을 세웠고 유럽 지역이 71만대로 그 뒤를 이었다. 상대적으로 조금 늦게 출시된 중동아프리카, 동남아 지역에서도 17만대 이상 판매했으며 국내에서도 12만대 이상 판매하는 등 지속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판매 호조는 업계 최다를 자랑하는 다양한 스마트TV 제품 라인업과 스마트TV에 최적화된 맞춤형 UI, 차별화된 스마트 기능, 풍부한 콘텐츠 등이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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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32인치 D6000시리즈를 출시한데 이어 지난 5월에는 세계 최대 75인치 프리미엄 스마트TV D9500시리즈를 출시하며 기능별, 사이즈별, 가격대별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상철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 전무는 TV 본연의 가치인 화질과 디자인은 물론 최적의 스마트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제품 편의성과 풍부한 콘텐츠를 모두 만족 시킨 것이 비결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