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국 TV 브랜드 파워 1위

일반입력 :2011/06/12 14:49

봉성창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TV 시장으로 떠오르는 중국에서 최고 TV 브랜드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중국 공신부 산하 '중국 기업브랜드 연구중심'이 실시한 브랜드 파워(C-BPI) 조사에서 TV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중국 기업브랜드 연구중심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30개 도시, 15~60세까지 총 1만3천500명을 대상으로 TV, 휴대폰, 카메라, 캠코더 등 총 105개 산업별 브랜드 파워를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TV 부문에서 삼성전자는 총점 377.4점의 최고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LED TV, 스마트 TV 등 고가 제품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을 펼쳐 온 삼성전자가 중국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TV 브랜드로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중국에서 삼성전자는 기술력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대형 양판점들과의 협업을 강화하며 경쟁사들 보다 먼저 신제품을 출시했다. 아울러 매년 삼성 차이나 포럼을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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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기관인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4월까지 중국 평판TV 시장에서 점유율 12.3%로 전체 TV 브랜드 가운데 1위다. 특히 46인치 이상 대형 TV에서 20.4%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며 대형 TV에서 경쟁력이 높다.

이상철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 전무는 지속적인 프리미엄 전략과 중국에 맞는 문화 마케팅을 통해 프리미엄 TV는 삼성이라는 명품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