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 해외 시장 공략 강화

일반입력 :2011/06/16 09:43

김효정 기자

티맥스소프트가 해외 사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제품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파트너 발굴 확대에 적극 나선다.

기업용 토털 솔루션 공급업체 티맥스소프트는 효과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전세계 67개국의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지 파트너를 확보하기 위한 '해외사업 제휴를 위한 제안요청서'를 각 국가들을 대상으로 발송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티맥스소프트는 미국, 일본, 중국의 경우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한편 이번 해외 시장 공략의 주 타겟이 될 유럽과 동남아 시장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몇몇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현재 추진 중에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올해 해외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 확대 및 파트너 중심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한다는 해외사업 전략 하에 전세계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하반기부터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점진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제안요청서 발송을 통해 티맥스소프트는 각 기업들에게 파트너쉽 목적 및 비즈니스 전략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제휴 방법을 제안할 예정이며, 파트너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각국의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운영방안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해외 파트너쉽 형태는 현지 파트너사와의 합작사 설립과 티맥스소프트의 제품을 현지 파트너의 이름으로 판매하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 그리고 해외 현지 상황과 산업 특성에 따라 티맥스소프트 제품에 대한 독점 및 비독점 형태로 판매권한을 부여하는 총판과 리셀러 방식 등 총 4가지로 진행된다.

티맥스소프트는 이번 파트너 발굴을 통해 글로벌 제품 공급망을 확보하고 신규 해외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트너들의 경우 세계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미들웨어, DBMS, 프레임워크 등 티맥스소프트의 제품군을 확보할 수 있어 현지에서의 시장지배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해부터 해외사업 성장의 전환기를 맞이하면서 수주 124억 원, 매출 89억 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1분기에도 현지 파트너와의 제휴를 통해 메인프레임 리호스팅 솔루션을 중심으로 약 20억 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 법인의 경우 대형 글로벌 금융회사의 메인프레임 리호스팅 사업을 지난 5월 성공적으로 오픈 함에 따라 올해 들어 사업기회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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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일본 시장의 사업강화를 위해 지난 5월 상위 6개 IT 업체들을 대상으로 제품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티맥스소프트의 주력 제품인 미들웨어와 ㈜티베로의 DBMS 매출을 늘려나가기 위한 기회를 계속해서 발굴 중에 있다.

이와 관련해 이종욱 티맥스소프트 대표이사는 "해외 주요 기업들과 윈윈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적 제휴를 통해 올해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한 해외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라며, "파트너 중심의 제휴 모델을 통한 효과적인 해외 시장 공략으로 국내 SW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 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