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베이스 업체 티맥스데이타는 회사 이름을 자사 제품명과 동일한 '티베로'로 변경한다고 14일 발표했다. 대표이사에는 문진일 전 티맥스소프트 대표를 선임했다.
티베로는 내년 3월 출시 예정인 '티베로 5'를 내세워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티베로5는 상용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경쟁사의 절반 수준 가격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블록 트랜스퍼(Block Transfer)' 기술도 적용돼 성능이 향상되고 다중 노드에서도 안정적인 DB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고 티베로측은 설명했다.
티베로는 내년 하반기에는 대용량 데이터 분석과 트랜잭션 처리를 동시 지원하는 차세대 클러스터 제품인 '티베로 매시브 클러스터(TMC)'라는 새로운 기술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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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출시와 조직 정비를 기반으로 티베로는 내년 매출 12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문진일 신임 대표는 티베로는 그 동안 쌓아온 DB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점적인 외산 DBMS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새로운 회사명, 새로운 조직과 함께 고객이 원하는 기술을 빠르게 수용해 국내 시장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