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 엔지니어가 하늘을 나는 수직이착륙 방식의 오토바이를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씨넷은 14일 호주의 크리스 멀로이라는 엔지니어가 설계한 시속 278km로 하늘을 달리는 하이브리드 오토바이, 이른바 호버바이크(Hoverbike)를 소개했다.
이 탈 것은 두 개의 헬리콥터프로펠러와 경주용 오토바이를 결합한 것인데 놀라울 정도로 스마트해 보인다. 과거의 스타일을 살린 이 모터바이크는 태즈메이니아산 참나무로 만든 멋진 프로펠러를 가지고 있다. 보도는 대다수 사람이 인정하듯 오토바이가 매우 위험한 운송수단이라고 전제하면서, 그렇지 않았다면 이 호버바이크(Hover bike)는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호버바이크는 1170cc의 4기통 엔진으로 운행되며, 금속재를 대체하는 초경량 탄소섬유로 구동축이 만들어졌다.
이 하늘로 솟아 올라 운행하고 수직이착륙하는 방식의 오토바이가 이륙하는 방식은 육상에 있는 오토바이와 똑같다. 즉, 오른손 그립을 잡고 모터바이크의 연료량을 늘리기 위해 밀쳐내면 된다.
멀로이에 따르면 이 수퍼바이크는 시속 278km(150노트)의 속도를 자랑한다. 하늘을 나는 오토바이는 무모한 폭주족들의 감정을 상하게 할지도 모른다.
또 아직까지 테스트되지 않은 이 비행기의 규격은 우려를 자아낸다. 예를 들면 ‘바이크’란 최고 3048미터의 고도까지 도달할 수 이TT도록 설계됐다. 하지만 이 조그만 비행체가 그렇게 높이 올라가는 것은 너무 높이 올라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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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자인 멀로이는 호버바이크는 매우 안전하며 다행스럽게도 비상용으로 2개의 급팽창 낙하산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호버바이크가 항공당국에 의해 승인받을지는 알 수 없지만 이 수직이착륙 항공바이크에 대한 개인적 매력은 분명하다. 플라이나노라는 1인용 비행기보다도 훨씬 더 안전해 보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