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1시, 30대 남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누가 언제 가장 많이 책을 읽을까라는 질문에 '밤 11시, 30대 남성들'이라는 답이 나왔다. 전자책 서비스 리디북스를 운영하는 이니셜커뮤니케이션즈(대표 배기식)은 자체 서비스 이용자 데이터 분석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3일 밝혔다.
리디북스에 따르면 전자책 접속자 및 다운로드 수는 퇴근 후인 밤 8시를 시작으로 잠들기 전인 새벽 2시까지 상승곡선을 그렸다. 특히 전자책을 읽으면서 SNS에 공감글귀를 등록하고 공유하는 ‘소셜e북’서비스를 가장 활발히 이용하는 시간은 밤 11시로, 이 시간이 하루 중 가장 독서량이 높았다.
'소셜 e북' 기능을 활용해 SNS에 책을 추천하고, 글귀를 남기는 회원 중 61%는 남성이었다. 연령별로는 10대 3%, 20대 37%, 30대 40%, 40대 16%, 50대 이상 3%로 30대 비중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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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 회원 10명 중 4명은 페이스북 이용자라는 결과도 나왔다. 이들 페이스북 평균 친구 수는 61명으로, 소셜 e북 서비스를 통해 책에 대해 코멘트를 남기면 평균 61명에게 책을 추천하게 된다는 것이다.
배기식 이니셜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리디북스에 유입하는 사람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은 SNS연동 기능을 적극 활용하여 자신이 읽은 책과 공감 글귀를 지인들과 공유하며 새로운 독서 문화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