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사퇴과 서든어택 사태로 혼란에 빠졌던 CJ E&M 넷마블이 경영진 전면 개편을 통해 조직을 재정비했다. 넷마블 창업자인 방준혁씨를 고문으로 영입해 새 체제가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CJ E&M은 게임부문 새 부문대표에 조영기 전 CJIG대표, 퍼블리싱사업본부장에 권영식 상무, 게임부문 총괄 상임고문으로 전 CJ인터넷 방준혁 대표를 선임했다고 7일 발표했다.
지난 2일 남궁훈 게임부문 대표가 갑작스레 사의를 표명한 이후 업계에선 후임 자리에 이목을 모아왔다. 넷마블 창업자인 방준혁씨가 복귀를 타진하고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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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 넷마블 신임고문은 지난 2000년 넷마블을 설립한 인물이다. 넷마블이 2004년 CJ로 인수된 후 2006년까지 CJ인터넷의 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방 고문은 넷마블과 애니파크를 비롯한 개발자회사들의 사업전략을 총괄하게 될 예정이다.
CJ E&M 관계자는 방준혁 고문은 넷마블을 게임포털 1위에, 서든어택을 게임순위 1위에 올려 놓았고 애니파크를 인수해 마구마구를 론칭시킨 경험이 있다며 새로운 변화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