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전부터 끊임없는 루머로 괴롭힘받는 게임이 있다면 단연 '디아블로3'를 꼽을 수 있다. 이 게임은 지난 블리즈컨2008에서 발표된 이후, 쉴틈없이 루머에 시달려왔다.
이중에서도 디아블로3가 PC가 아닌 다른 플랫폼, 특히 콘솔로 이식될 것이라는 외신 보도는 한동안 세간의 화제였다. 이런 가운데 블리자드가 소니 콘솔기기 플레이스테이션3 기술자를 영입한다는 루머가 나와 주목된다.
씨넷은 3일(현지시간) 블리자드의 구직 페이지를 인용, 블리자드가 디아블로 팀을 이끌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3(PS3) 시스템을 이해하고 있는 사람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외신은 블리자드가 디아블로3의 개발 플랫폼을 확장하기 위해 PS3의 게임 코드를 읽을 줄 아는 기술자를 영입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도는 또한 블리자드가 디아블로3의 콘솔 개발을 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며 지난해 블리자드 구직 페이지에 콘솔 부문 디아블로3 리드 디자이너(Lead Designer, Console), 콘솔 부문 리드 프로그래머(Lead Programmer, Console), 콘솔 부문 시니어 프로듀서(Senior Producer, Console) 등을 뽑고 있다고 올라온 공지를 언급했다.
관련기사
- [엔씨컨콜]블소-디아블로3 경쟁, "걱정 없다"2011.06.05
- 디아블로3, 이렇게 바뀐다2011.06.05
- 디아블로3, 이르면 7월 테스트 돌입2011.06.05
- 디아블로3 베타 테스트일정 드디어 공개2011.06.05
현재 블리자드는 해당 사항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 상태다. 외신 역시 현재로선 디아블로3가 콘솔로 나온다는 것에 대해선 명확히 밝혀진 바 없다고 덧붙였다.
디아블로3는 디아블로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국내에선 7월 베타테스트를 시작해 이르면 연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