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오는 10월 플랫폼 사업부문을 100% 자회사로 분사한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31일 공시를 통해 플랫폼 사업의 물적분할을 통한 100% 자회사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통신 영역과 플랫폼 영역으로 사업을 분할해 2개의 독립 사업 구조로 개편을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공시에서 “신규사업 특성에 맞는 독립경영 및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차세대 성장 사업으로 주력하고 있는 플랫폼 사업의 물적분할을 통한 100% 자회사 신설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일각에서 제기됐던 통신 지주회사 설립, SK브로드밴드 합병 등은 현재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분할 기일은 10월1일로 정해졌으며 향후 이사회 결의 및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분할 기일을 포함한 구체적인 사항을 확정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달 하성민 총괄사장 취임 후 단행한 조직개편을 통해 오픈플랫폼과 뉴비즈 부문을 서비스플랫폼 부문과 뉴미디어 사업부문으로 재편했다.
관련기사
- SK텔레콤, TV서 삼성과 밀월?2011.05.31
- SK텔레콤, 홍명보재단 축구 꿈나무 후원2011.05.31
- [제5회 ACC]SK텔레콤 클라우드 구축 비법 살펴보니...2011.05.31
- ‘T와이파이존’ SK텔레콤 고객만 쓴다2011.05.31
스마트폰 콘텐츠를 TV에서 이어 보는 N스크린 서비스 ‘호핀’과 IPTV, TV포털 등을 통합해 뉴미디어 사업 확대 의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측은 “이번 플랫폼 부문 분사를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변화하는 고객 요구와 시장 트렌드에 한발 빠르게 반응하고 혁신적 서비스를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