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홍명보재단 축구 꿈나무 후원

일반입력 :2011/05/25 09:52

정현정 기자

SK텔레콤이 유소년 축구 유망주 후원을 계속한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올해 7월부터 3년 간 홍명보장학재단에 5억원을 후원해 유소년 축구 유망주의 해외 유학을 지원하기로 하고 서진우 SK텔레콤 플랫폼 사장과 홍명보 이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5일 조인식을 가졌다.

SK텔레콤의 유소년 축구 후원은 2006년 월드컵 당시 시작됐다. SK텔레콤은 붉은 응원 리본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응원 메시지가 500만 건을 돌파하면 메시지 한 개 당 100원씩 최대 5억원의 유소년 축구 발전기금을 후원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최종적으로 총 512만 건의 메시지를 집계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2008년 7월부터 3년간 총 5억원을 홍명보장학재단에 기부해 공동으로 선발한 유소년 축구선수의 해외 유학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3명씩 총 9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선발된 선수는 브라질 유명 축구 클럽인 산토스 푸테볼 클럽, 스포츠 클럽 코린티안스 폴리스타 등에서 축구 교육을 받았다. 유학을 마친 선수들은 현재 국내 프로 산하 유스팀 및 축구팀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약속한 후원 기간인 오는 7월 이후에도 별다른 조건 없이 다시 3년간 5억원을 후원해 유소년 축구 유망주의 해외 유학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학교 축구부 또는 클럽 축구부에 소속된 학생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각 시·도 축구협회에서 추천을 받거나 홍명보장학재단 홈페이지(www.hmb20.com)를 통해 직접 지원하면 된다. 지원한 학생 중 실기와 면접 테스트을 거쳐 최종 합격자 3명이 선발된다. 올해 선발 과정은 이미 실기 테스트를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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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우 SK텔레콤 플랫폼 사장은 “SK텔레콤은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위해 진정성을 갖고 이번 후원을 연장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한국 축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명보 이사장은 “SK텔레콤과 함께 한국 유소년 축구 발전에 기여하게 된 것에 대해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SK텔레콤과 홍명보장학재단을 통해 좋은 프로그램으로 유학을 다녀온 친구들이 미래의 국가대표가 되는 그날까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