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2, 태블릿PC용 패널 출하량 이끌어

일반입력 :2011/05/18 20:11

태블릿PC용 패널이 처음으로 월 출하량 500만대를 넘었다. 애플 아이패드2가 패널 출하량 증가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뱅크(대표 권상세)는 지난 4월 태블릿PC용 패널 출하량이 전월 대비 15.8% 상승한 500만대를 넘었다고 18일 밝혔다.

태블릿PC용 패널 출하량을 인치별로 살펴보면, 9.7인치 패널은 430만대로 전월 대비 25.6% 증가, 10.1인치 패널은 70만대로 전월 대비 14.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9.7인치 패널은 전체 태블릿 PC용 패널 출하량 가운데 84.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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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PC용 패널 출하량은 아이패드2 출시를 앞두고 지난 2월까지 미니노트용 패널과의 격차를 줄이다가 3월에 역전, 4월부터는 출하량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디스플레이뱅크는 향후 격차가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디스플레이뱅크 관계자는 아이패드2 출시가 태블릿PC용 패널 출하량의 상승세를 주도해왔다며 갤럭시탭 10.1 출시를 앞두고 10.1인치 패널 출하량이 5월부터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