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유출된 방사능이 어디로 향하는지 알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했다.
美 씨넷은 방사능 유출 경로를 추적하는 ‘후쿠시마에서 부는 바람’이란 애플리케이션을 10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지방의 바람 방향을 제공한다. 구글 맵스와 연동해 바람 방향을 실시간으로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방사능 수치는 물론 수시로 바람이 어느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지도 알 수 있다.
관련기사
- [리뷰]방사능도 걸러주는 명품 청소기 '납시오'2011.05.11
- 日원전 2호기 방사능 검출…정상수치 1천만배2011.05.11
- 구글 재팬, 방사능 공포 "오사카 근무 배려"2011.05.11
- [日대지진]국내 방사능 수치 '양호'2011.05.11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사용할 수 있고 영어와 일본어 2개국어를 지원하며 무료다.
외신은 개발자 세이고 이시노가 파추베(Pachube)라는 환경, 에너지 등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업체로부터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제공았다고 설명했다. 이 앱에는 기본 기능 외에 비상 알람, 플래시라이트, 피난 정보 등이 추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