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협업 강화 오피스2010SE’ 출시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는 한컴오피스2010에 온라인 서비스 연동과 협업 기능을 더한 ‘한컴오피스2010 세컨드에디션(SE)’을 28일 정식 출시했다.

한컴오피스2010SE는 워드프로세서 ‘한컴오피스 한글’, 스프레드시트 ‘한컴오피스 한셀’,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 ‘한컴오피스 한쇼’를 묶은 패키지로 ‘한컴사전’과 ‘한컴타자’도 들었다.

이번 제품은 지난해 3월 나온 한컴오피스2010에 온라인 연동과 협업 지원을 위한 신기능을 구현했다. ‘변경내용 추적’으로 문서 공동 작성을 지원하고 블로그 및 ‘트위터 보내기’와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연동으로 모바일 대응을 강화했다. 그림 자유형 자르기, 색조효과 등 이미지 편집툴 기능도 추가됐다. 피벗테이블과 필터 기능을 통해 대용량 데이터를 가공 및 분석할 수 있다.

특정 사용자군을 위한 추가 기능도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개발된 ‘점자변환’은 일반 문서를 바로 점자 문서 형태로 바꿔 출력되게 해준다. 한국학 중앙연구원 인물사전, 전문용어 사전도 탑재됐다. 오는 7월 시스템 연동작업을 통해 우정사업본부 'e-그린 우편' 서비스도 지원될 예정이다.

회사는 라이선스별 판매 구조를 바꿔 가격을 하향조정하고 구매 편의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가정용인 ‘한컴오피스 2010 SE 홈에디션’은 패키지 판매 없이 온라인 다운로드 구매(ESD) 방식으로만 제공한다. 부가세(VAT) 별도 3만1천650원이다. 일반 범용 또는 기업용인 ‘한컴오피스 2010 SE 처음사용자용’은 패키지 형태로 VAT별도 31만5천원에 판매된다. 공식쇼핑몰 '한컴샵'과 전국 유통망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이홍구 대표는 “한컴은 ‘오피스 전문기업’이라는 핵심 역량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신규 기술을 개발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완성도 높은 오피스 제품을 꾸준히 선보여 사용자층을 넓히고 신규 시장 개척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신제품 출시에 맞춰 제품번호를 등록하는 사용자 전원에게 커피와 도넛 기프티콘, 영화예매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체험판 다운로드 사용자들은 경품 이벤트를 통해 아이패드, 커피머신 등을 받을 수 있다. 회사 웹사이트(www.hancom.co.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