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LCD·태양광 장비기업인 주성엔지니어링(대표 황철주)이 태양광 장비 분야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쾌속항진중이다. 1분기 결산결과 순익이 전년동기 대비 89.8% 증가한 50억원을 기록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27일 여의도 대우증권에서 1분기 실적발표회를 열고, 이번 분기 942억원 매출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8% 증가한 매출을 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존 고객사인 중국 궈디앙, 중국내 합작법인인 존 등에 안정적으로 태양광 장비를 공급했고, LG디스플레이가 9세대 대형LCD 패널 공장 증설을 지속되고 있으며, 반도체 원자증착장비(ALD) 부문에서도 강점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1분기 전체 매출 중 태양광 장비가 42.3%, 반도체장비가 36.9%, 디스플레이 장비가 20.8%를 차지했다. 태양광 장비 부문에서 중국쪽 매출은 23% 비중이었으며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도 신규 고객사가 수주했다.
이 업체는 4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정용 증착장비와 봉지장비를 개발했으며, 해외시장에 두 장비를 일괄수주(턴키방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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