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남코게임스의 유명 콘솔게임들을 안드로이드폰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KT는 반다이남코게임스와 손잡고 올레마켓을 통해 안드로이드폰용 게임 '제비우스(XEVIOUS)' '갤러그(Galaga)' 등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철권'을 비롯한 유명게임으로 잘 알려진 반다이남코게스를 통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영향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KT의 계획이다.
이중에서도 '미스터 드릴러 아쿠아' '제비우스' '갤러그'는 전세계 최초 안드로이드폰용으로 서비스되는 것이어서 시장의 이목을 사고 있다.

가장 먼저 출시되는 '미스터 드릴러 아쿠아'는 드릴로 블록을 파괴하며 지하로 내려가는 형식의 퍼즐 액션 게임으로 내달 22일까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최고 점수를 기록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품 증정 이벤트도 같은 기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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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들은 KT의 안드로이드폰 초기화면에서 올레마켓에 접속하거나, 올레닷컴 웹페이지에 접속해 반다이남코게임스의 게임들을 내려받을 수 있다.
KT 콘텐츠&미디어사업본부장 송영희 전무는 반다이남코게임스 콘솔게임 등 타 플랫폼의 인기 게임이 안드로이드폰에서 재탄생하는 것이라며 올레마켓 뿐만 아니라 국내 안드로이드 콘텐츠 시장의 질적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