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스케이프의 아버지 마크 앤드리센이 투자해 만든 소셜네트워크(SNS)브라우저 록멜트(Rockmelt)가 아이폰과 손잡았다.
씨넷은 19일(현지시간) 두 회사가 제휴해 조만간 아이폰에서도 데스크톱 버전의 소셜네트워크 브라우저 특징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들 특성에는 록멜트의 완전한 트위터 및 페이스북 운영 툴을 비롯, URL을 나중에 읽을 수 있게 저장시켜 주는 새로운 특징인 ‘나중에 읽기(Read Later)’옵션이 포함된다.
이는 리트위팅 및 담벼락에 글쓰기 같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기본적인 기능 외에도 사진이나 지오태그는 물론 오픈링크를 작동할 수 있다는 의미다.
‘오픈링크’는 록멜트가 아이폰을 위해 제공하는 독특한 특징이다.
이는 사용자가 친구의 링크를 포함한 업데이트한 글을 볼 때 그업데이트 텍스트가 아이폰 스크린 맨위에 뜨고 URL이 그 아래 나타나는 특징을 제공한다.
데스크톱 버전에 있는 일부 특성은 아직 아이폰에 이식되지 않았다. 탭 브라우징이나 개인 브라우징 옵션도 없다.
에릭 비슈리아 록멜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주 샌프란시스코 씨넷 사무실에서 이러한 뛰어난 특성을 실연해 보였다. 그러나 이 특성이 검증되지 않은 축약된 URL을 가지고 있는 만큼 잠재적 보안위협을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비슈라 CEO는 첫 번째 록멜트 소셜브라우저의 첫 번째 업데이트는 사용자들에게 작동중인 URL의 확장을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폰에서 이 특징을 업데이트하기 위해서는 애플의 발표가 있어야 하고 이후 몇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슈라는 아직 애플로부터 구체적인 론칭 날짜를 지정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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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슈라는 록멜트가 수십만으로 예상하는 사용자들로부터 재미있는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록멜트 브라우저 사용자의 65%가 2개이상의 RSS피드를 체크하고 있으며, 41%는 전세계 고등학생과 대학생이라고 말했다.
록멜트는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용 버전도 곧 내놓을 것이며 현재 안드로이드버전도 ‘보고있다(looking at)'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