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 '저음 조절' 이어폰 선봬

일반입력 :2011/04/19 11:34    수정: 2011/04/19 11:39

젠하이저는 사용자가 직접 저음 조절(사운드 튜닝)을 할 수 있는 애플 전용 이어폰 'IE8i'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제품은 네오디뮴 마그넷 드라이버를 채택한 고급 이어폰 시리즈 가운데 최상위 모델이다. 음왜곡률은 0.1% 미만이고, 10~2만 헤르츠(Hz) 주파수 대역폭을 가지고 있다. 다이내믹 드라이버에 네오디뮴 자석을 탑재해 사운드 해상도를 높이면서 저음은 한층 업그레이드했다는 것이 젠하이저측 설명이다.

아울러 이어폰 자체에 사운드 튜닝 노브를 장착해 음악에 따라 최적화된 저음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외부 노이즈 차단 기술도 적용했다. 이 제품은 귀에 꽂을 때 편리하도록 고안됐으며 별도로 제공되는 실리콘 재질의 이어후크로 이어폰을 귀에 걸어 사용할 수 있다. 케이블은 교체가 가능하며 충격과 진동에 강하게 설계했다. 이어 어댑터는 S, M, L 등의 사이즈가 있으며 26데시벨의 소음 속에서 음악 감상이 가능한 수준의 차음성을 제공한다.

마이크를 내장한 아이폰 및 아이팟 컨트롤러는 전화 걸기와 받기, 음악 재생, 볼륨 조절, 곡 선택 등의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이어폰과 함께 제공되는 케이스는 탈부착 가능한 방습패드가 장착돼 케이스 내부의 습도를 항상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시킨다. 제품 가격은 6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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