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가 함기호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스티븐 길 현 사장 부임 후 2년여만에 한국인 사장 체제로 복귀했다.
한국HP는 5월1일로 함기호 대표이사 사장을 스티븐 길 대표이사 겸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부문장의 후임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함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앞으로 한국HP의 새로운 수장으로서 국내 조직을 총괄하며 HP의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게 된다.
그는 HP에서 14년 이상을 재직하며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의 다양한 사업 분야에 걸쳐 경험을 쌓아왔다. 함 대표는 최근까지 국제 영업 책임자로서 HP의 수익성 증대와 함께 다양한 산업군별 ‘고투마켓(GTM)’ 전략, 영업 조직 개혁 프로그램 등을 총괄했다.
함 신임 대표는 혁신적인 고객 솔루션 창안, 한국HP의 전반적인 이익 증대를 실현하며, HP가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해 왔다.
그는 또 테크니컬 솔루션 그룹(TSG)의 영업을 총괄하는 동안 탁월한 통찰력과 신뢰감 있는 조언으로 고객들과 굳건한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매출 기회를 창출해 왔다.
그는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 최초의 HP 공인 고객 비즈니스 매니저로서 4년간 삼성 그룹에 전략적 조언과 사업 경영을 지원했다. 한국HP의 고객과 파트너에게 신뢰 받는 조언자인 그는,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과 파트너의 니즈를 명확히 이해하고 있으며, 상호 간의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하는 솔루션 구축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HP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 선임 부사장 겸 대표이사인 피우 팡 푸는 “HP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강력한 리더십을 두루 갖추고,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함 신임 대표의 열정은 한국HP의 고객과 파트너, 직원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피우 팡 대표이사는 “함 신임 대표는 지금까지 뛰어난 사업 실적을 통해 앞으로 HP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끌어갈 확실한 리더임을 증명했다”라며 “함 신임 대표의 리더십은 혁신을 앞당기고 흥미로운 신사업 모델을 개발하며, 고객과 임직원의 성공을 지원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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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 대표는 한국HP 엔터프라이즈 사업부문의 국내 마케팅 총괄로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 산업에 대한 마케팅 전략을 수행한 바 있다. HP에 합류하기 전, 함 대표이사는 국내 기업에서 CEO를 포함한 다양한 직책을 거치며 10년 간 근무했다.
함 신임 대표는 미국 남가주대학(USC)과 카네기멜론대학에서 각각 기계공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